거침없는 성장세 아스코


적재적소, 필요한 곳에 필요한 소재로 코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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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테프론 코팅 기업 아스코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재작년대비 작년 매출 80% 신장을 달성하고 올해 역시 전년대비 50%의 신장을 목표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아스코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원본크기로 보기나는 약사다! 적절한 테프론을 처방할 줄 아는 기업
2001년 7월 21일 설립한 ‘아스코’는 테프론을 각종 제품에 적용해 코팅 작업을 하는 기업으로, 지금은 생산 1, 2팀을 나눠 꾸릴 정도로 성장했다. 아스코의 이강하 대표(이하 이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부모님의 손을 전혀 빌리지 않았다”며 “제일 바닥에서부터 모든 실무를 직접 익힌 것이 맨몸으로 부딪혀 10년간 기업을 발전시켜온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회계학과 출신의 이 대표는 자신의 적성이 전공과 맞지 않음을 깨닫자마자 28세의 나이에 테프론 코팅 업계에 뛰어 들어 현장에서부터 직접 코팅 작업을 하고, 이후로 5~6년간 납품, 영업, 관리 등 현장 실무를 모두 익혔다. 업계의 영업사원들보다 현장과 기술에 빠듯한 그는 “나는 테프론 코팅 분야에 있어 약사라고 생각한다. 약사는 환자가 감기에 걸리면 코감기인지 목감기인지를 먼저 알고 정확하게 약을 처방해야 한다. 테프론 코팅 역시 똑같다. 테프론은 PTFE, PFA, ETFE, FEP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뉘며 그 특색이 다르다. 나는 코팅이 적용될 제품, 혹은 자재에 따라 정확하게 처방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현장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음을 말했다.

자동차 부품 코팅의 스페셜리스트
테프론이 적용되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크게 나눠도 일반 공업용, 윤활용, 내화학용, 식품 공업용, 고무제품용 등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당사는 자동차 부품 분야에 유독 자신감을 보인다. 사업 초기에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측에서 지인을 통해 아스코에 코팅을 요청했고, 그렇게 처음 적용된 자동차 부품 부분에서 확신을 얻고 직접 찾아다니며 영업을 했다는 이 대표는 “자동차 부품에 테프론이 적용된 지는 10년이 조금 넘은 정도”라며 “사업 초기부터 자동차 부품 분야를 공략해 실제 이 분야에서는 당사가 선두주자의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분야에서 만큼은 국내 어디에서도 뒤처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그의 말을 증명하듯 현재 당사 매출의 60% 가량이 자동차 부품 분야이다.

기술영업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내다
아스코의 영업사원은 사장인 이 대표가 유일하다. 당사는 나머지 십여 명이 넘는 직원 모두가 생산과 기업 내부의 실무를 담당하는 특이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사의 영업활동을 ‘기술 영업’이라 명명한다. 이는 테프론 소재의 종류에 따라 내마모성, 내식성, 비점착, 얼음부착방지, 방수, 기름제거, 낮은 마찰계수, 부식 방지, 절연, 정전기 방지, 내수성 등의 특징이 제각각이어서 적용되는 분야도 현장의 요인에 의해 달라지기 때문에 여타의 판매 영업과는 다르게 변수가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테프론 코팅 시장은 테프론의 특성과 테프론 코팅에 대한 이해가 밑받침이 되어야만 제대로 된 영업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많은 영업사원을 두기보다는 기술력에 대한 확신과 자신의 노하우를 믿고 고객에게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영업에 임하는 이 대표는 “처음 영업을 할 때는 업체에 들어가 대표를 만난다는 것 자체에 지레 주눅이 들었다”면서도 “지금은 대기업 회장이 사업 문제로 부른다면 기술적인 면에서 내가 선생님이 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간다”며 자신의 영업 마인드를 밝혔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이 대표가 직접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아스코의 기술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먼저 입소문을 듣고 기업을 찾아오는 실정이다.

눈속임을 하지 않으면 고객은 언제나 곁에 있다
이 대표가 지향하는 아스코의 경영방침 중 특이한 사항은 당사가 정한 가격에 임의의 변동을 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당사와 부합되지 않는 단가를 요구하는 고객에게는 “다른 금액을 원하면 그 금액이 가능한 업체를 소개시켜 준다”며 “반대로 영세한 코팅 업체에서 고품질 코팅 수주가 들어올 때는 업체(타 테프론 코팅 업체)측에서 아스코를 소개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반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속칭 ‘바가지’를 씌우지도 않는다. 유수 대기업의 표준을 통과할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 대표는 기준 금액 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 실례로, 과거 타지역의 테프론 코팅 기업와 거래를 하던 대기업의 1차 벤더 업체가 입소문을 듣고 아스코에 제품을 의뢰한 적이 있었다. 이 대표는 “타지역 소재의 업체가 제시한 가격보다 3분의 1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도 대기업의 기준을 패스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필요한 만큼의 가격만을 요구했고, 그 기업(대기업 1차 벤더)은 현재 우리와 거래 중”이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납품되었던 제품은 3~4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직 단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사례가 없다고 한다.

현장 출신의 대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올해 초 아스코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가장 가시적인 부분은 2배로 증축된 공장의 규모이다. 공장을 두 동으로 나누어 산업용 분야와 정밀·자동차 부품 분야로 구분해 보다 전문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기존에 하나의 공간에서 작업이 일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생기던 먼지 등 각종 이물들이 작업 공간이 이원화되면서 줄어들어 제품의 품질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테프론 코팅업체에서는 보기 드문 행거 타입의 자동화 라인을 설치해 생산 효율 역시 극대화 시켰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일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작업환경에서 발생하는 화학약품냄새였다는 이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초 이루어진 설비 투자 때 특별히 도장 부스에 신경을 썼다. 기존의 저가 도장 부스가 아닌, 고가의 워터(습식) 부스를 설치해 작업 환경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이 대표는 “사실 코팅 업체 중에서 워터(습식) 부스를 사용하는 곳은 드물다.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매달 유지비용만 70~80만 원씩 들어간다. 저가 부스를 사용해도 작업은 가능한데 굳이 돈을 들여 바꿨다고 하니 당신 미친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라.”라며 “그러나 작업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이런 점들이 작업 능률의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직원들을 위해 탈의실, 휴게실 등을 더욱 개선할 예정”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나타냈다.

임직원 모두가 함께 목표를 쫓는 기업, 아스코
올해 초 벤처기업 인증과 유망 중소기업 인증서까지 획득한 아스코의 미래에는 언제나 이 대표와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재작년대비 80%의 매출 신장을 이룩하고, 작년대비 올해 50%에 육박하는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는 이 대표는 “누군가는 테프론 코팅 산업이 유망업종이라고도 말을 하지만, 나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을 더욱 다변화시켜 미래를 준비할 생각이다”고 말하며 아스코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미 6월에 출시할 예정인 자동차 모델에 적용되는 제품의 코팅을 양산 준비중이고, 자동차 3사에 업체등록이 돼 다양한 차종의 부품에 자사의 코팅을 적용하고 있는 아스코는 향후 5년 이내에 아스코만의 기성품을 만들 계획을 차근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테프론 코팅은 물론 세라믹, 몰리브렌, 특수 도장 등 다양한 소재에 자사의 코팅 기술을 적용시켜 사업을 다각화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내가 무일푼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자신들도 사장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주고 싶다”며 향후 10년 뒤 제2 공장이 설립되는 시점에 회사의 지분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스톡옵션 제도를 시행할 생각임을 밝혔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이것 밖에 안 해봤다”며 “과거 코팅 산업에 염증이 생길 때 잠시 눈을 돌려봤지만 역시 나에게는 이것 밖에 없더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기술력을 꾸준히 갈고 닦아 이 분야의 장인이 되겠다는 이 대표. 거침없는 성장세를 유지하며 10년을 지내온 지금, 또 다른 10년, 그 뒤의 10년까지 준비하며 코팅 산업의 새로운 지표를 열어갈 아스코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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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시보리, 레이저커팅, 밴딩, 절곡 가공전문 기업인 신성헤라&레이저는 산업기계부품, 농기계 자재 부품, 식품기계, 섬유기계, 공조기 부품 등 모든 금속판을 제작 가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쌓으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그런 그들이 지난해부터는 기존과는 다른 생산방법의 풀리 제품을 선보이며 양산 판매의 기반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아이디어가 장점인 신성헤라&레이저의 새로운 풀리 제품과 2011년 사업전략을 들어보았다. 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원본크기로 보기대박제품 개발기업 “초기 개발단계엔 언제나

 

신성헤라&레이저를 찾아요”

하나의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거쳐야 되는 많은 과정 중 샘플 제작은 매우 중요한 부분에 속한다. 그러나 이 샘플은 대량생산을 할 수 없어 초기개발 비용이 상당한데, 이 과정에 금형까지 들어간다면 예산은 급상승하게 되어 개발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 운영이 가능한 헤라시보리 가공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원하는 만큼의 기술수준을 갖춘 곳이 많지 않다. 그렇기에 오랜 기간 이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하고 있는 ‘신성헤라&레이저’의 존재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이 귀찮고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위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담담히 말하는 우원식 대표는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해야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처럼 장인정신으로 고객을 만나온 신성헤라&레이저는 어느덧 자동화기기를 제작하는 전국의 엔지니어들이 초기 개발단계에 들어가면 꼭 한번 거치는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레이저 가공까지 한 번에 끝내며 속도전에서 승리

신성헤라&레이저에서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일반적인 헤라시보리 업체와는 달리 레이저가공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에서 고가(高價)의 레이저가공 기기까지 갖추고 있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에 고객에게 동사는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의 이미지도 전해줄 수 있었다. 우원식 대표가 레이저 가공기기를 들여놓은 이유는 공급일정을 동사가 주도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설계 등의 준비과정이 아무리 빨라도 레이저 가공기업에서의 처리속도가 늦다보니 전체적인 일정에 타격을 주는 일이 빈번했고, 이것이 납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했다. 그렇게 큰 맘 먹고 구입한 레이저 가공기기를 통해 이제 동사의 생산일정에 따라 움직이니 빠른 납기가 가능해져 스스로에게도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졌음은 물론, 경쟁사와도 확실한 차이를 가져오게 됐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레이저 가공기기까지 구입한 우 대표는 헤라시보리 고객들을 위해 구입한 그 취지를 살려 별도의 레이저 관련 사업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그의 고집은 고객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아 아무리 힘든 경제위기가 오더라도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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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헤라&레이저, 고객들의 R&D 센터로 입소문 나

‘오픈 팩토리(Open Factory)’
신성헤라&레이저를 다녀온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단어다. 제품의 초기개발에 있어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진 우원식 대표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동사의 문은 활짝 열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고객들의 R&D 센터라는 별명도 있다”고 전했다. 머시닝센터, CNC 등의 기기를 세팅하고 작동하는 기술에 아이디어를 더해 특별함을 전하는 신성헤라&레이저. “내 생각을 더해 고객의 생각보다 더 좋은 제품이 나와야 비로소 우리의 역할이 끝난다”는 우 대표의 말에서 남다른 자부심과 책임감이 드러난다. 또한 그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매년 해외전시 참관을 위해 비행기에 오른다. 시장의 트렌드를 먼저 읽기 위해서다. 쉼 없이 노력하고 움직이는 이러한 과정이 쌓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던 것이다. 바로 이것이 쉽게 따라갈 수 없는 동사만의 힘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동사에게도 고민은 있다. 지금 우 대표처럼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엔지니어 양성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동사에게는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의 경험과 아이디어도 필요하다. 이를 잘 아는 그이기에 직원들에게는 조금 더 혹독하게 가르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동사의 이런 교육시스템을 지칭해 ‘사관학교’라는 또 다른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축적된 노하우와 아이디어의 산물, 풀리사업부

엔지니어 기술을 판매하며 고부가가치를 올리던 신성헤라&레이저가 최근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사업부를 신설해 눈길을 모았다. 주력 제품은 ‘풀리(Pulley)’다. 원자재 값의 상승으로 풀리의 가격 역시 동반상승하고 있는 이 시기에 주물을 이용하지 않고 동사만의 레이저, 헤라시보리 기술을 활용한 풀리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우원식 대표는 “어차피 고철로 나가는 재료들을 가져와 레이저로 풀리 제품을 만드니 내구성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제작시간도 줄어든다. 다시 녹여서 만드는 주물방식과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 많다.”며 신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제작되는 풀리 제품에 품질을 의심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 누구보다 깐깐한 우 대표의 성격을 아는 이들은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구입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우 대표가 자신 있게 소개하는 풀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는 상상 그 이상인 것이다.

신성의 풀리 제품, 단 한 번의 전시참가로 폭발적 반응

지난 11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 첫 선을 보였던 풀리 제품은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가져왔다. 당시 신제품에 대한 반응을 보고자 아는 기업의 부스 한 구석에 양해를 구하고 전시했던 제품에 고객들이 몰려와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이다. 주객이 전도된 상황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풀리 제품의 성공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다녀갔던 농기계 개발기업들의 대표 및 영업담당자들은 벌써부터 주문을 시작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풀리 제품을 사용하면 더 저렴하고도 튼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교체시기가 늦을수록 손해 보게 된다”는 우원식 대표의 말처럼 농기계 업계는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주물 값은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이기에 동사의 풀리에 거는 기대치는 더욱 높다. 최근엔 농기계 산업을 넘어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산업 곳곳에 사용되는 풀리이기에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곧 풀리 제품을 표준화시켜 일정량의 재고를 갖고 있겠다는 동사는 이 흐름을 타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

신성레이저&헤라의 기술력으로 “싸고 좋은 제품 공급하자”

“예전에 개발이라고 하면 비싸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싸고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우원식 대표. 그와의 짧은 인터뷰 시간동안 취재진의 머릿속엔 ‘천생 엔지니어’라는 단어가 떠나지 않았다. 제품에 인격을 얹어서 판매한다는 신성헤라&레이저. 동사의 존재만으로 대한민국 산업은 든든한 배경 하나를 얻은 듯하다. 또, 새롭게 진출한 풀리 사업 역시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동사가 올 한해 어떤 활동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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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합리화추진 등으로 다이아몬드공구의 사용분야 및 사용량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더욱 정밀하고 차원 높은 품질의 다이아몬드공구가 인기를 끄는 모습이 관측되며 관련 업계의 변화와 성장을 재촉하고 있는데, 다이아몬드공구전문 생산업체인 신흥다이아몬드가 신속한 납기와 품질혁신으로 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본지에서는 신흥다이아몬드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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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군수산업 성장의 중심 ‘다이아몬드공구’를 만드는 ‘신흥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공구 전문기업 ‘신흥다이아몬드’가 어느새 설립 20년을 훌쩍 넘겼다. 강산이 두 번이나 변했을 이 시간동안 국내 다이아몬드공구 시장에 탄탄히 자리 잡은 동사를 두고 주변에서는 성실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된 기업이라 평가한다. 그리고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하영관 대표의 힘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하 대표는 “좁은 공간을 빌려 혼자서 다이아몬드공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라며 수줍게 설립당시의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독일과 러시아는 다이아몬드공구의 발전으로 기계와 군수산업이 발전했다”며 그가 몸담고 있는 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70년대 말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아이템이었던 다이아몬드공구를 국산화 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끌어올렸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뒀다.

그리고 1994년, 현재 자리하고 있는 대구 공단으로 이전한 신흥다이아몬드는 공단이라는 지리적 유리함을 통해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후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 중이다. 국내 다이아몬드공구 시장의 산 증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동사의 이 같은 모습은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가볍고 강한 제품 찾는 트렌드 따라 다이아몬드공구도 인기 상승
“최근 초경, 세라믹부품, 기계부품의 내마모성을 요구 강조하는 경향으로 다이아몬드 및 CBN(Cubic Boron Nitride) 공구 사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라며 시장분위기를 전한 하 대표는 이에 따른 성장을 기대했다.
설립 이후 지금껏 조금씩이라도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는 동사의 1/4분기 매출은 이미 2009년 전체를 넘어선 상태다. “지난 3~4월에도 수주물량이 밀려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냈다”는 말로 행복한 엄살을 부려보는 하 대표는 “지난해 멈췄던 설비투자의 영향과 내마모성을 요구하는 트렌드에 따른 고객들의 인식 변화로 기존 시장뿐 아니라 신규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아진 것 같다”고 시장을 분석했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에서 다이아몬드공구를 사용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당분간 성장세는 지속될 예정이다. 게다가 아직까지 다이아몬드 및 CBN을 대체할 만한 제품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에 이들 산업이 성장할수록 동사도 함께 성장할 것이기에 기대는 더욱 높다.

“다이아몬드공구와 CBN의 타깃 시장은 달라요”
지구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아몬드의 물리적 성질을 이용한 다이아몬드공구. 이러한 다이아몬드공구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신흥다이아몬드는 일명 보라존이라 불리는 ‘CBN 공구’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CBN은 인조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붕소의 질화물을 고온, 고압으로 결집시킨 입장정계 질화붕소라는 스틸연삭용 초연마제로, 다이아몬드에 이어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강한 물질로 알려져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 대표는 “경도만 고려한다면 다이아몬드가 가장 단단해서 강의 연삭에서도 간단히 연삭될 것 같지만 다이아몬드는 공기 중에서 600~700℃부터 산화되어 마모되기 때문에 고온에서의 작업은 1,370℃까지 견디는 CBN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이아몬드의 경우는 초경합금, 색재, 보석류, 유리, 세라믹, 석영 등의 경질물을 작업할 때 유리하고, CBN은 탄소공구강, 고속도강, 다이강, 기타 강합금을 연삭하는데 적합하
다”는 그는 “고객의 작업 대상물에 따라 이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가공품 선택부터 남다른 신흥… 기술력 더하며 품질의 차이 가져와
현재 사용되는 공업용 다이아몬드 및 CBN의 원재료는 중국에서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고객들은 “원재료가 같으니 가공품도 결국 다 같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고민 없이 제품을 선택하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 결국 이는 고객의 생산현장에서 나온 결과물에서 큰 차이로 나타난다. 다 같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로 만들었는데 왜 이런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 걸까? 이에 대해 하 대표는 “가공하는 과정에서 가공품의 품질 차이와 여기에 더해지는 기술력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즉, 원재료는 모두 같더라도 이를 가공하는 기술은 일본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일본의 가공품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낫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한 같은 일본제 가공품이더라도 동사의 특별한 기술력이 더해진 결과물은 또 다른 품질의 차이를 가져온다. 이것이 바로 업계에서 소문난 신흥다이아몬드 제품이다. 특히, 다이아몬드 휠에서 탁월한 고품질을 자랑한다. 연마, 초경, 세라믹 분야에서 사용되는 이 제품은 품질은 물론 타사대비 30~40% 저렴한 가격적인 메리트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신흥다이아몬드 “우리의 제품이 영업사원입니다”
인터뷰 내내 기술에 대한 설명에 신이난 하 대표에게서는 전형적인 ‘엔지니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에게 이 엔지니어라는 이름표는 영업적인 면에서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신흥다이아몬드에서만큼은 예외다. 특별한 영업활동이 없어도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제품의 품질만을 보고 오는 고객들이다. “우리 제품이 신흥다이아몬드의 영업사원입니다”라고 하는 하 대표의 말을 이제야 이해하
게 된다. 기술자가 ‘제품’으로만 이야기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인데, 지난 20년간 쌓은 내공이 상당하게 느껴진다. 지금껏 영업담당자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동사는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보석 같은 기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킨다는 사업방침도 고객에게는 큰 매력이다. 하 대표 역시
품질이 비슷하다면 가격과 납기가 가장 중요한 선택요인이 되는 것을 잘 알기에 자발적 리콜은 물론 무료 A/S(동사제품에 한함)까지 무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흥다이아몬드, 이제 대구를 넘어 전국으로 간다
다이아몬드공구 분야에 있어서 이미 대구지역에서는 터줏대감으로 자리한 동사는 최근 전국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고객과의 일대일 대화를 통한 고객맞춤형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납기일정 단축과 앞선
가격 경쟁력을 등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높인 하 대표는 “신흥의 제품으로 고객의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Ø180 이상 사이즈의 휠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를 위한 장비확충과 공장 규모 확대도 계획되어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리점 모집도 고려중이다. 현재 창원지역에만 있는 대리점을 확대해 좀 더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던 신흥다이아몬드의 움직임이 포착되며 업계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던 동사의 힘찬 움직임이 국내 산업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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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기업이 선택한 초경합금
대강야금의 변치 않는고품질 초경합금, 특수 분야에서 훨훨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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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합금으로 유명한 대구지역에서도 고품질 제품을 내놓으며 그 이름을 알린 ‘대강야금’이 벌써 설립 20주년을 훌쩍 넘겼다. 동사는 강산도 두 번 변했을 긴 시간동안 처음의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여전히 초경합금 생산에 있어 엄격한 품질관리로 양질의 제품만을 생산, 공급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수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어 그들의 기술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편집자 주>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20년 넘게 초경합금 외길을 걸어온 기업 ‘대강야금’
1989년 6월 초경합금 전문기업 ‘대강야금’이 설립됐다. 그리고 그들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초경합금이라는 외길을 걸어오며 국내 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 동사는 올해 새로운 산업분야로의 진출을 꾀하며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경합금이라는 것이 새로운 기업이 생겨나 경쟁할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시장변화는 없다”라고 설명하는 제갈 갑 대표는 “서서히 수요가 늘어나기에 앞으로의 시장을 준비해야한다”고 전했다. 누구보다 한 발 앞서 시장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의 말대로 초경합금은 초창기 바이트공구 등의 1차적인 도구로 주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최첨단 항공산업 등 거의 모든 산업금형에 들어가고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산업에서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됐다. 이를 잘 아는 동사이기에 기존 시장을 넘어 신규시장을 선도하는 등 지금의 자리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초경합금에 유리한 환경을 가진 대구... 그 안에서 손꼽히는 ‘대강야금’업계가 인정하는 소문난 초경합금 기업들은 유난히 대구지역에 모여 있다. 습도에 약한 초경합금의 특징 때문에 비가 적게 내리는 대구에서 만든 제품의 품질이 좋더라는 것이 그 이유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는 할 수 없으나 초경합금소재 제조기업 약 60% 이상을 대
구 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니 허튼 소리는 아닌 듯하다. 이들과의 경쟁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사의 제갈 갑 대표는 “대강야금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시스템화 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소개하며 동사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절삭 등의 제품은 이미 국내외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업화된 곳에서 시장을 갖고 있지만, 내마모성 제품 등 나머지 다품종 소량생산에서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의 국가 제품은 납기와 품질·기술력 등의 문제 때문에 시장을 잠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렇기에 내수시장에 맞춰진 이 특화산업이 대강야금이 가야할 길이라 판단하고,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고객들 역시 인정하는 부분이다. 늘 겸손한 대강야금이지만 ‘이 분야만큼은 우리가 최고다’라는 자신감으로 전진하고 있다.


대강야금만이 할 수 있는 특수 분야에서 ‘두각’
“어떤 일이든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하는 것과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하는 것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라는 제갈 갑 대표는 대강야금의 직원들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직원들의 마음이 보인다. 그래서 더 고맙게 생각한다”는 그는 다른 경쟁기업에서 해결하지 못한 제품을 대강야금이 해결한 사례가 많다며 이 모든 것이 직원들의 힘이라 전했다. 업계에는 이미 알려진 사실로서 고객들은 지금도 해결하지 못한 일들에 대해서는 대강야금을 찾고 있다.

그러나 매출에서는 아직까지 재미를 못 보고 있는 듯하다. “당장 매출로만 보면 특수 분야는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솔직히 전하는 그는 힘들게 개발해서 공급하더라도 대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개발과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매출은 아직 미미하지만 앞으로의 부가가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할 것이다”라며 이후 양산품으로 나오게 되니 교체시장에서 유리한 이점을 가져갈 수 있음을 덧붙였다. 그야말로 대강야금만이 할 수 있는 특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가 바로 이것이다.

글로벌 표준에 부응하는 철저한 품질체계
어떤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고품질 제품생산’을 이야기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만큼 기술력이 좋아진 것일 수도 있지만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다 그것이 그것 같아서 영 곤란한 문구다. 물론 대강야금 역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한다고 소개한다. 그것도 글로벌 표준에 부응하는 철저한 품질체계를 갖춘 상태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이기에 취재진은 고품질 제품 선택 방법을 물어보았다.


“결국 고객 스스로가 판단할 것이다. 처음엔 잘 모를 수밖에 없다. 우리 제품이든 타사 제품이든 많이 써본 이들은 비교 판단할 수 있게 된다”는 제갈 갑 대표는 “많은 고객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대강야금의 제품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고객들이 인정하는 제품이 바로 대강야금인 것이다.
가공 및 작업시간을 2~3배 이상 줄여주니 생산성이 높아져 훨씬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고있음은 물론이다. 또한 금형제품의 수명을 늘려주는 것 역시 고객에게는 떨쳐버릴 수 없는 매력이다. 타사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 스스로가 찾아온다니 초경합금 품질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겠다. 비록 초기투자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이것이 대강야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다.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품질에 디자인까지 더해져
고가(高價)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대강야금의 제품들. 시장 확대를 위해서 중저가 시장을 가져가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잠시 생각할 틈도 없이 제갈 갑 대표가 입을 열었다.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품질을 조금 낮춰서 저렴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거절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혹시 그런 제품이 필요하다면 다른 곳을 추천하겠다.”라며 품질에 있어서만큼은 타협할 수 없는 완고함을 드러냈다. 한 없이 겸손하고 부드럽게 느껴졌던 모습의 제갈 갑 대표이지만 품질 문제에 있어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품질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의 요구에 따라서 설비의 현대화 와 재료의 품질도 계속 좋아지고 있어 초경합금 자체의 품질도 함께 올라간다는 설명이다.여기에 디자인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순히 부품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초경합금이지만 기능적인 면을 부각시켜 디자인했고, 그것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등록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고객에게 어필하기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잘 나가는 기업이 선택한 초경합금 「대강야금」입니다”
주변에서 말하는 대강야금의 이미지는 ‘신뢰’다. 이 값진 성과는 무엇을 이야기하든 건성으로 하지 않고 노력하며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 쌓을 수 있었다. 초경합금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들도 주변의 소문을 듣고 대강야금을 찾아오는 사례도 있을 정도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영업의 1등 공신은 역시 품질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동사를 인정하는 또 하나는 바로 납기다. 품질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그 다음 중요한 요소가 납기라는 제갈 갑 대표의 평소 지론과 같이 납기는 기본적으로 3일을 기준으로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 어느 곳보다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IMF도 겪었고, 지난해의 세계적 경제위기도 겪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은 금방이라도 끝날 것 같은 최악의 상황 같으면서도 경제와 산업은 늘 성장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초경합금 역시 성장할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본다.”는 제갈 갑 대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은 모습으로 걸어가겠다고 다짐한다.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제품에 자존심을 걸고 항상 도전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강야금은 국내 대표 초경합금 기업으로 아주 오랫동안 우리 기억에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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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도 기업인 보쉬가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강연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늘 성균관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의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순회 강연을 해 나간다는 것이 보쉬의 설명.

오늘 성균관 대학교에는 보쉬 코리아 헤르만 캐스 사장이 강연에 나서 “기술 개척자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보쉬의 리더십(From Technology Pioneer to Successful Global Player by Unique LEADERSHIP“을 주제로 학생들과의 소통의 장을 펼쳤다.

강연을 통해 캐스 사장은 지난 125년을 넘어 작은 창업자의 정신에서 오늘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 된 보쉬의 히스토리를 비롯해 창립자 로버트 보쉬의 비젼, 가치, 철학, 특별한 리더쉽을 설명했다. 특히 아직까지 보쉬의 기업 철학 원칙으로 남아 있는 창립자 로버트 보쉬의 경영 철학의 혁신 정신을 강조하며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혁신의 마인드를 강조하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보쉬는 “생활 속 기술(Invented fo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자동차 부품 및 부품 애프터마켓, 산업 자동차 제품, 전동공구 및 액세서리는 물론, 보안 기술, 센서 등을 공급하며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의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창립 125주년을 맞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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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글로벌인포메이션(www.giikorea.co.kr)은 BCC Research가 최근 ‘산업용 첨단 구조 세라믹(Technical and Advanced Structural Ceramics)’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북미 산업용 첨단 구조 세라믹 시장 규모는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5.1%로 확대되어 2011년 35억 달러에서 2016년 44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북미 산업용 첨단 구조 세라믹 시장은 용도에 따라 ‘바이오세라믹’, ‘첨단 방호복 및 군용 세라믹’, ‘내마모성, 내침식성 및 내식성 세라믹’, ‘공구 인서트 및 절삭 공구’, ‘에너지 관련 및 내열 부품’, ‘항공기 및 항공우주 관련 세라믹’의 6개 부문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각 부문에 대한 전망은 다음과 같다.

바이오세라믹 부문은 연평균 5.2%로 성장하여 2011년 22억 달러에서 2016년 28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전체 시장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첨단 방호복 및 군용 세라믹 부문은 연평균 4%로 성장해 2011년 5억 7200만 달러에서 2016년 6억 96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이고, 내마모성, 내침식성 및 내식성 세라믹 부문은 연평균 5%로 성장해 2011년 4억 5700만 달러에서 2016년 5억 83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다.

공구 인서트 및 절삭 공구 부문은 연평균 6%로 성장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11년 1억 4100만 달러에서 2016년 1억 89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다. 에너지 관련 및 내열 부품 부문은 연평균 5.9%로 성장해 2011년 9300만 달러에서 2016년 1억 2400만 달러로 확대되고, 항공기 및 항공 우주 관련 세라믹 부문은 가장 낮은 성장률인 연평균 2.5%로 성장해 2011년 1500만 달러에서 2016년 17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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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미국 대형유통사인 월마트(Wall Mart)와 타겟(Target), 홈디포(Home Depot)에 한국 중소기업 전용관이 개설된다.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중인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5.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 대형유통사 구매 상담회에서 월마트, 타겟, 홈디포 구매담당 임원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부터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관을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 대형유통사에 특정 국가 중소기업 제품 전용관이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 전용관에는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월마트 등은 우선 뉴욕, LA, 시카고, 애틀란타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중기제품 전용관을 운영하여 판매실적 등 시장반응을 분석한 뒤 미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대형유통사들은 한국 중기청이 추천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며 오는 9월 한국에서 중기청 주관으로 열리는 ‘한국우수상품 구매상담회’에도 직접 참가해 중기제품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미 대형유통사에 한국 중기제품 전용관이 개설됨에 따라 한·미 FTA발효이후 미국 진출을 적극 추진중인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 등 활발한 미 시장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 대형유통사들에게는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유통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대형유통사 상담회에서 미 1위의 초대형 유통사인 월마트(미국 매장 2800여개)는 (주)에어비타의 공기청정기와 (주)롤팩의 진공포장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구매의사를 표시했다. 또 2위업체인 타겟(매장 2000여개)은 (주)태봉의 식생매트와 (주)알텐바흐 코리아의 주방기기에 대해 미 진출조건과 가격 등에 대해 추가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구나 건축자재 등을 주로 취급하는 홈디포(매장 1200여개)는 (주)인소팩의 고성능 무전기에, 의약품을 주로 취급하는 CVS는 (주)제닉의 마스크팩과 (주)FHI코리아의 헤어스타일러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혔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미국의 대형유통사 구매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한미 FTA 발효이후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관심을 나타낸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대형 유통사에 한국 전용관이 개설될 경우 우리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도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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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2012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20일 예산 리솜 스파캐슬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남도와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공동 주최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동반성장 포럼, 충남도 동반성장협의회 분과위원회 회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식적인 만남의 장을 제공,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서 삼성전자, 롯데마트, 현대건설, 한국동서발전 등 16개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도·내외 140개의 중소기업 관계자와 상담을 벌였다.

특히 LG전자, 롯데마트는 구매방침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 유통업체에게 큰 호흥을 얻었다.

또한, '충남지역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발전방향 및 과제‘ 라는 주제로 대·중소기업, 학계, 연구원 등 전문가로 패널을 구성하고 포럼을 개최해 공감대를 넓혔다.

아울러 권희태 정무부지사 주재로 충남 동반성장협의회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협력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유통분야 및 건설분야 등 2개 분과 13명 위원을 추가로 위촉하고 동반성장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2차 협력사와 유통분야까지 동반성장을 확산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사업, 제조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최한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돕고자 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도내 기업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대기업과 공공 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9월에 중기청과 충청권 3개 시·도가 손잡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동반성장 페어(기술구매 상담회, 공공구매 상담회 등)를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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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13년부터 적용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7.2일부터 7.31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금번 접수는 ‘10년 지정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유효기간(3년)의 만료(’10.1.1∼‘12.12.31)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새로이 제품의 지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 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 : 지정·공고된 경쟁제품은 그 지정의 효력이 발생한 날부터 3년간 효력을 가진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06년부터 지정되어 왔으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해, 대기업 참여는 배제되고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중요한 판로확보 수단이 되어 왔다.

이러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는 공공구매의 근간을 이루는 제도로,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495개 공공기관은 지난해에 67.7조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게 된 것이며, 올해는 전년보다 5%증가한 7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할 계획으로 있다.

*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단위:조원) : (‘10) 66.9 → (‘11) 67.7 → (’12계획) 71.1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공공구매제도는 가뭄으로 메마른 땅을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처럼 안정적인 판로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신청 요건, 자격>
① (요건)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10개 이상이고, 공공기관의 연간 구매실적이 10억원 이상인 제품
② (신청자격) 업종별 협동조합, (사)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또는 해당제품을 직접생산하는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연명하여 신청

신청방법, 신청서 양식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정보망(www.smpp.go.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7.3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요건 검토와 공청회 등을 거쳐 10월 15일까지 중소기업청으로 지정추천을 하고, 이후, 중소기업청은 관계부처 협의 및 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중에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지정 공고할 계획이다.

금번 신청·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공공구매제도과(042-481-4466) 또는 중소기업중앙회 공공구매지원팀(02-2124-3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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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지난 7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해신국제전시장(SNIEC)에서 개최된‘2012 상하이 한국기계전’에서 9억2천억불의 상담실적과 1억6천만불의 계약실적(구두계약 포함)을 올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시장에서 기계산업 수출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7번째로 개최한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 S&T중공업, 한국건드릴, 예스툴, 디티알 등 국내 기계류업체 104개사가 참가였으며, 머시닝센터, 기어호빙머신, 건드릴기계, 밀링커터, 엔드밀, 유압실린더 등 국내 우수기계류를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11만여명의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국내 발전기자재업체의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발전6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발전기자재산업전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려 중국 경제성장과 더불어 발전기자재장비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상하이 한국기계전에 몇 년째 참가하고있는 공구전문업체 (주)예스툴이정수 사장은 “주력상품인 드릴 및 엔드밀을 선보였으며, 과거에는 가격경쟁력으로 상대했다면, 지금은 고품질과 서비스로 상대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BLDC 모터 생산업체 (주)메카텍 배상재 사장은 “AC 모터에서 BLDC 모터로 트랜드가 변화되는 중국 시장이 급속히 팽창해지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중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전시회에는 국내 첨단기계류 전시와 더불어 한국의 전통 식음료 문화를 알리는 ‘한식체험관’을 운영하여 기계기술 뿐만 아니라 한류문화 확산이벤트도 진행하였다.

또한, 한국의 자체기술로 제작된 스마트 서비스 로봇을 통해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현황, 전시회소개, 한류음악 등도 홍보하는 한편, 개막행사, 개막리셉션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한국기계전을 단순 마케팅장소가 아닌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어 한국의 이미지 제고 및 발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김영오 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 경기도, 경상남도 등이 수출 확대를 위해 관내 참가업체 및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하였으며, 발전6사(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 한수원)는 발전기자재산업전을 구성하여 발전기자재장비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5월 한·중 FTA 협상이 개시되어 양국의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에 크게 강조되는 시점에 개최된 ‘2012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기계류 브랜드 전시회로 기계산업진흥회가 직접 전시회를 주관하여 한국관 참가형식보다 출품료, 각종 부대장치비용 등이 25% 저렴하였다”고 밝히고, “직접 홍보 및 부스장치도 설치하여 참가업체들의 편의를 극대화하여 전시효과도 크게 제고되었다”면서, “내년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는 금년 하반기에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KINTEX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창원 CECO에서 ’2012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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